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

2024년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홍수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홍수에 대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에도 홍수대응 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하여 여름철 홍수대책을 추진합니다.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과학에 기반하고, 현장에서 작동되는 홍수 안전체계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국민체감형 정보 제공, △취약지역 사전 대비,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5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합니다.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 5가지 중점과제

출처: 환경부

①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홍수예보

출처: 환경부

첨단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홍수예보를 본격 시행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홍수 예측을 자동화하고 예보관 판단을 지원함에 따라, 더 많은 지점에 대한 예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예보지점을 그간 대하천 중심 75개소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개소로 대폭 확대합니다.

홍수 발생 전에 하천의 수위를 예측하는 예보 뿐만 아니라, 전국에 설치된 수위관측소(673개소)에서 하천수위를 1분 주기로 관측(모니터링)하여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합니다.

하천의 수위 예측과 함께, 도시지역 침수에 대해서도 예보를 확대합니다.

2023년에 처음 실시한 서울 도림천 도시침수예보를 2024년에는 광주(황룡강), 포항(냉천), 창원(창원천) 지역까지 확대하여 운영합니다.

하천 및 하수관로 수위 등을 확인하여 침수가 예상되는 상황을 지자체에 알리고, 지자체에서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홍수로 인한 침수에 대응하기 위해 홍수위험지도의 활용도를 높입니다.

하천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나타내는 하천범람지도는 2022년 말에 제작 완료하였으며, 하수관로 역류 등으로 인한 침수를 나타내는 도시침수지도는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제작( (‘23.12) 1,135개 읍·면·동 → (’24.12) 1,654개 읍·면·동 제작 예정)하여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침수우려지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는 비상상황시 대피소 및 대피경로를 마련하여 도시침수에 대비합니다.

②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 제공

출처: 환경부

이전까지는 홍수경보 알림 문자(CBS)를 받아도 운전 중에는 어느 곳에 발령되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2024년부터는 처음으로 차량 운전자가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지점 부근을 진입 시, 내비게이션에서 음성으로 안내를 해줌으로써 저지대와 같은 위험지역에서 운전을 주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홍수주의보‧홍수경보 알림 문자(CBS)는 개인별 핸드폰 위치정보(GPS)를 활용하여 ‘본인이 침수우려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와 ‘인근 침수우려지역 지도’를 함께 제공하여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관계기관에는 빈틈없이 홍수예보 등 위험 상황을 알립니다.

기존에는 팩스(FAX), 문자(SMS)로만 전파했다면, 2024년부터는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VMS: Voice Message System,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 자동 전파, 수신 확인 후 통화종료)과 재난안전통신망(동일 지역 내 지자체, 소방, 경찰 등 홍수대응 기관에 홍수상황 일시 전파)등도 추가하고 책임감 있는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홍수 위험상황을 전달합니다.

③ 하천‧하수도 등 취약지역 사전 대비

출처: 환경부

제방 등 하천시설과 하천점용 공사 현장 등에 대해 전문기관(하천협회)과 합동으로 실시한 일제점검을 4월에 완료하였습니다.

홍수기(6.21~9.20일) 전까지 미흡한 사항에 대한 보수‧보강 등의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완료합니다.

하천공사 현장을 포함하여 취약한 구간은 전문기관과 합동 조사 후 홍수취약지구로 추가 지정하여 집중 현장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하천 합류부와 협착부 등 물 흐름에 지장이 있는 곳은 수목 제거와 퇴적토 준설 등을 홍수기 전까지 최대한 완료합니다.

지자체가 홍수기 전까지 하수관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빗물받이를 점검·청소하도록 협조하여 도시침수를 예방합니다.

지자체가 침수 위험지역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설치된 시설은 집중 점검하도록 관리합니다.

④ 선제적 댐 방류 등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출처: 환경부

집중호우시 최대한 물을 담아둘 수 있도록 다목적댐(20개)에 대해 홍수기 전까지 집중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확보(61.4억㎥)합니다.

환경부가 관리하는 다목적댐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간 협업하여 발전용 댐(7개소, 한국수력원자력)과 농업용 댐(36개소,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해서도 사전 방류 등 홍수에 대비합니다.

2023년에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은 홍수기 제한수위를 작년보다 3m 하향하여 운영하는 등 홍수조절용량을 추가 확보합니다.

임진강 및 북한강 유역 등 접경지역에 대해서는 위성 직수신 안테나 설치로 위성영상을 통한 관측(모니터링)을 고도화하여 북측 댐의 예고 없는 방류 등에 대비합니다.

⑤ 현장 중심의 대응역량 강화

출처: 환경부

2023년 말까지 국가하천 전구간(3,602km)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설치한 8천여대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하여 현장상황을 적기에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전달함으로써 현장대응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합니다.

지자체도 해당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운영하여 대응능력을 높입니다.

홍수대응 지휘본부(컨트롤타워)로서 ‘물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홍수예보 및 실시간 하천수위 등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관측(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합니다.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환경부는 지자체와 더 많은 소통과 훈련 등을 통해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5월 첫째주에는 올해 처음으로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하여 정책토론회, 유역별 모의훈련, 지자체 합동 연수회(워크숍) 등 기관 간 홍수대응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했으며, 앞으로 홍수대응 시에도 기관 간 적극 협력합니다.

출처: 환경부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 주요 질의응답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및 정보제공 관련

(질문 1)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는 무엇인가요?

ㅇ 홍수예보의 2가지 단계로, 하천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여 홍수로 인해 인명·재산에 대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하천의 수위를 예측하여 발령함으로써 위험상황을 알리는 것입니다.

ㅇ 하천이 최대로 물을 소통시킬 수 있는 용량을 계획홍수량이라고 합니다. 계획홍수량의 50%에 해당하는 수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될 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하천수위가 더 높아져서 계획홍수량의 70% 수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될 때 “홍수경보”가 발령됩니다.

(질문 2) 인공지능 홍수예보가 도입됨으로써 무엇이 더 개선되었나요?

ㅇ 올해부터는 홍수예보 발령지점이 3배 가량 확대(75→223개)되어, 홍수예보관이 모든 늘어난 지점의 예보를 적시에 발령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ㅇ 그러나 인공지능 홍수예보를 통해 전체 223개 홍수예보 지점을 10분 간격으로 자동 분석하기 때문에, 예보관이 정확한 판단을 하도록 지원하여 기존보다 빠르고 촘촘한 홍수 상황 예측이 가능합니다.

(질문 3) 홍수주의보홍수경보 알림 문자를 받으면 어떻게 행동해야 되나요?

ㅇ 올해부터는 알림 문자 링크를 통해 본인이 침수우려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침수우려지역 지도 정보가 함께 제공됩니다. 확인 결과 본인이 침수우려지역에 있다면 신속히 이동해야 합니다.

ㅇ 특히, 하천수위가 높아져서 홍수주의보 및 홍수경보 수위까지 올라간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관할 지자체의 재난방송 등 안내 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됩니다.

(질문 4) 현재 하천 상황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ㅇ 하천 수위관측소에서 관측한 실시간 하천수위 정보와 홍수예보 발령 상황은 4대강 홍수통제소* 홈페이지,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 한강 : www.hrfco.go.kr, 낙동강 : www.nakdongriver.go.kr,
영산강 : www.yeongsanriver.go.kr, 금강 : www.geumriver.go.kr

내비게이션 관련

(질문 1)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어떻게 홍수경보를 받나요?

ㅇ 운전 중 “홍수경보” 발령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약 1.5km 내 진입하게 되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홍수경보” 표시와 함께 “지하차도, 저지대 진입시 주의” 하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게 됩니다.

(질문 2) 내비게이션 종류에 관계 없이 홍수경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ㅇ 스마트폰 내비게이션(티맵, 카카오, 네이버)과 차량용 내비게이션(현대자동차, 아틀란, 아이나비) 등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에서 7월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 3) 홍수경보 발령시 내비게이션에서 우회도로를 알려주나요?

ㅇ 운전자가 홍수경보 발령지역에 진입했을 때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운행시 주의해야 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홍수위험지도 관련

(질문 1) 홍수위험지도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ㅇ 홍수위험지도는 국민들과 지자체에서 하천 범람 또는 도시 침수 피해 우려지역을 미리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지도입니다. 홍수위험지도는 ‘하천범람지도’와 ‘도시침수지도’로 이뤄져 있습니다.

ㅇ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홍수위험지도’를 검색하여 홈페이지(floodmap.go.kr)에 들어가면 관심 지역의 예상침수지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2) 홍수위험지도는 실제 침수된 지역을 나타낸 것인가요?

ㅇ 홍수위험지도(하천범람지도, 도시침수지도)는 실제로 침수된 지역을 나타낸 지도는 아닙니다.

– 하천범람지도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이 붕괴되는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만든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상 지도입니다.

– 도시침수지도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배수펌프 기능 고장이나 하수관로의 배수가 원활히 되지 않는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만든 도시침수로 인한 피해 예상 지도입니다.

하수도 관련

(질문 1) 주변 빗물받이에서 하수 악취가 나서 덮개 같은 것으로
덮어두어도 상관없나요?

ㅇ 도시에 내린 빗물은 빗물받이로 모인 후 지하 빗물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빠져나갑니다. 덮개를 덮어두면 빗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해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ㅇ 덮개를 덮어두면 안되고, 빗물받이에서 악취가 나면 시청·군청에 신고하여 주시면 됩니다.

(질문 2)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막혀있는데, 어떻게 조치할 수 있나요?

ㅇ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에 들어가서 안전 신고메뉴 및 유형에서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을 선택한 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ㅇ 또한, 안전신문고 홈페이지(safetyreport.go.kr)나 각 시청·군청 민원실 등을 통해서도 신고 및 접수할 수 있습니다.

기타

(질문 1) 하천 변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ㅇ 지자체에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통해 하천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침수 전에 하천 진입차단 등 순찰 업무를 수행하고, 국민들도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주요 수위관측소 주변 관측이 가능합니다.

ㅇ 국민들께서는 홍수예보 발령시에 관할 지자체의 재난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2) 홍수 대비 다목적댐(20개소) 방류시 사전에 방류계획을 미리 알 수 있나요?

ㅇ 다목적댐별 상황에 맞춰 홍수기 전 목표 수위까지 강우예보와 댐 하류 하천상황을 고려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류할 계획입니다.

ㅇ 수문 방류가 필요한 다목적댐은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에 수문방류 24시간 전에 수문방류를 사전 예고하고, 3시간 전에는 방류통보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여 조치시간 확보 등 하류 홍수피해를 예방합니다.

출처: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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