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4월에는 황사에 주의하세요 !
4월은 계절풍을 타고 날아오는 황사 발생이 잦은 시기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절반(50%) 정도는 고비사막(내몽골)과 발해만(요동반도)을 거쳐서 날아옵니다.
황사와 섞여 날아오는 각종 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과 상관없이 입자의 크기가 10μm 이하의 먼지로, 10μm 이하인 PM(particulate matter)10과 2.5μm 이하인 PM2.5로 구분 됩니다
황사가 예보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부 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단속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 발 등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합니다.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의 환기창을 점검하고,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출입문은 닫아야 합니다.
황사 명칭
황사를 가리키는 전통적인 명칭은 ‘우토(雨土)’로, 이는 ‘비처럼 내리는 흙’이라는 뜻입니다. 《죽서기년》에서 기원전 1150년경 발생한 것으로 처음 언급한 이후 ‘진우(塵雨)’, ‘토매(土霾)’ 등의 이름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사에서도 삼국시대에는 우토(雨土), 고려시대에는 매(霾, 흙비올 매), 조선시대에는 토우(土雨)라고 언급한 기록이 있습니다.
국민행동요령
∙가정에서는
– 황사∙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마스크를 준비합니다.
※이산화탄소 등 실내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최소한의 환기 필요
–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실외활동을 줄이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마스크 착용 시 불편할 경우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줄이고 집에 빨리 갑니다.
–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습니다.
– 황사∙미세먼지가 종료 후에는 충분히 환기를 하고 청소를 합니다.
– 황사∙미세먼지에 노출된 식품이나 물건은 충분히 씻어서 먹거나 사용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서는
– 원아·학생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미세먼지·황사 대비 행동요령을 지도합니다.
∙농촌에서는
– 비닐하우스·온실·축사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합니다.
–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 온실, 축사의 출입문을 닫아 황사 노출을 방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