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는 여름철 폭우·폭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식주차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소개하고 안전한 기계식주차장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기계식주차장 종류
기계식주차장은 1980년대 후반 국내에 처음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 이후 약 2배 늘어난 자동차 등록대수와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어, 올바르게 관리하고 이용한다면 더욱 안전한 시설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 장마철 기계식주차장 안전 수칙
2023년 7월 대구 달서구 화재 사고, 2022년 8월 서울 침수 피해 등 여름철 폭우·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관리자 및 운전자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됩니다.
기계식주차장 침수 현장(’20년 4월 창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 등을 위해서는 기계식주차장 관리자가 내부 배수시설 작동 여부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태풍 발생 또는 예보 시에 출입문을 닫아 강풍에 의한 운반기 및 차량 추락에 대응하고,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감전이나 누전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기계 작동을 중지시키고, 건물 메인분전반의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감전이나 누전 발생 여부 확인 시에는 반드시 절연 장갑, 절연 장화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직접적인 화재,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기계식주차장에 설치된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주차장 작동을 중지시키고 밖으로 대피한 후 신속히 119에 화재 신고해야 합니다.
관리자는 사고 발생 후 기계식주차장을 다시 사용하기 전에 각종 기기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여부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합니다.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운전자는 주차 시 차량의 시동이 꺼져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라이터, 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을 차량에 보관한 채로 주차하여서는 안 됩니다.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기계식주차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연구, 기계식주차장 관리자 교육 등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기계식주차장 사고예방을 위해 이용자 등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