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 여름철 사고를 총망라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이 추진됩니다.
소방청이 발표한 여름철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선제적 대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여름철 기상 전망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이며, 평균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수량 및 강수일수 기준역대 1위((‘23) 강수강도(강수량/강수일수) 역대 1위, (’20) 역대 가장 긴 장마(54일) 등)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50mm 이상 강한 호우의 발생 빈도도 증가((발생일수) ’70년대4일 → ’80~’90년대8일 → ’00~’10년대10일 → ’10~‘20년대15일)하고 있는 만큼 소방청에서는 풍수해 등으로 인한 극한 재난 대비 신속·최고·최대 대응 태세를 확립할 계획입니다.
풍수해 대비 현장대응역량 강화
풍수해 대비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험지펌프차, 수난구조장비 등 극한 재난에 최적화된 소방장비(험지펌프차 16대, 수난구조장비 28종 1,488점, 급류구조장비 1종 4점, 구조보트 2종 16점 등)를 구입·배치하고, 현장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호우 등으로 인한 동시다발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119신고폭주에 대비해 기상특보 발표 시 보조접수대 508대를 증설, 총 844대의 119신고접수대를 운영합니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상황전파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을 활용해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공유하여,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상예보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용량포방사시스템, 험지펌프차, 위성중계차량(SNG) 등 특수장비를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할 계획입니다.
각 소방관서에서는 동시다발 출동으로 인한 긴급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 소방활동 인력 확보를 위해 행정요원과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출동대를 미리 편성합니다.
행정차와 화물차에도 양수기 등 수방장비를 적재해 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대비합니다.
소방청에서는 기상특보 등 발표 시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국가소방동원·현장상황관리관 파견 등 시·도 재난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폭염 대비 현장대응역량 강화
소방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에 얼음조끼·소금 등 대응 물품을 준비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의료지도·상담도 강화했습니다.
수난사고 대비 현장대응역량 강화
물놀이 등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대원 전문교육(10회, 116명)을 실시하였습니다.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할 계획입니다.
* (해난구조대) 3회 15명, (국제잠수안전협회) 4회 50명, (한국산업잠수) 1회 14명, (로프악세스) 2회 3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