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시 피난 행동요령

화재발생 장소, 불길‧연기 확산여부 판단…‘대피’보다 ‘대기’가 안전할 수도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아파트 화재는 총 8,233건으로, 1,075명(사망 111, 부상 964)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이 중 40.37%는 대피 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최근 3(‘20~’22) 아파트 화재현황 >
 
구 분화재건수사망부상재산피해(백만원)
20202,8083632810,321
20212,6663434113,437
20222,7594129510,222
합 계8,23311196433,980
※ 출처 : 화재통계연감(‘19~’21년 통계자료)
<최근 3(‘20~’22) 행동별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 현황>
 
구분대피 중구조요청화재진압화재현장
재진입
행동
불가능
비이성적
행동
미상기타행동
사망부상사망부상사망부상사망부상사망부상사망부상사망부상사망부상
합계24410288420606204422054101589
%40.37%8.37%19.53%0.56%5.95%2.05%14.42%8.74%
※ 출처 : 화재통계연감(‘20~’22년 통계자료)

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상이나 옥상 등으로 우선 대피할 것을 강조했지만, 아파트의 경우 대피 과정에서 계단 및 통로에 의한 굴뚝효과로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연기흡입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아파트 화재 피난 행동요령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과 연기의 영향없이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현관 입구의 불길과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피 공간이나 경량칸막이, 하향식피난구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하여 대피하거나 또는 욕실로 이동하여 대기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때, 욕실의 수도꼭지를 열어 물이 흐르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곳(아파트 다른 세대, 복도, 계단실, E/V홀, 주차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자기 집으로 불길 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세대 내에서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새어 들어오는 경우라면, 대피가 가능한 상황에선 지상과 옥상 등 가장 가까운 곳으로 대피하고, 화염으로 대피가 어려운 상황에선 문을 닫은 뒤 젖은 수건 등으로 틈새를 막고, 대기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119에 구조요청을 할 때에는 세대 동‧호수 등 자신의 위치와 불길‧연기 등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신속한 구조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관련 동영상: 아파트화재 이렇게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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