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화재 위험 각별한 주의 필요

부처님 오신 날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10년 부처님 오신 날 발생한 화재 현황과 240개 소방서 특별경계근무에 대해 알아봅니다.

촛불,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처님 오신 날 일 평균 화재 현황(’14~’23년)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년(’14~’23) 간 부처님 오신 날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57건이며, 인명피해는 58명(사망 7, 부상 51) 재산피해는 약 61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마다 평균 136건의 화재로 5.8명이 다치거나 숨지고, 6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입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발생한 5월 일 평균 화재 건수 116건 대비 19% 많은 수치이며, 재산피해도 190%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화재 장소별 현황(’14~’23)

장소별로 구분하면 임야화재가 일 평균 6.9건에서 13.9건으로 약 2배 가량 높게 나타났고, 평소보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임야화재 발화요인별 화재 현황(’14~’23)

부처님 오신 날 발생한 임야화재 139건 중 88%인 123건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39건, 불씨 등 화원방치 13건 순이었습니다.

지난 10년 간 부처님 오신 날 발생한 전국 임야화재 사례를 살펴보면, 비교적 소실면적이 컸던 2015년 강원특별자치도와 충청북도 임야화재가 등산객 등에 의한 담배꽁초로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진압에 장시간 소요된 화재로 기록되었습니다.

전국 240개 소방서 특별경계근무 돌입

부처님 오신 날(5월15일)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실시하는 사찰, 주요 행사장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54개소에 소방차량 370대와 화재·구조‧구급대원 등 소방인력 2,167명을 사전 배치하여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현장에서 출동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대비합니다.

사찰 내부 화기사용 증가와 다수인파의 운집으로 각종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관계자의 적극적인 대처 및 화재예방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 발생 현황(’21~’23년)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 발생 발화요인별 분석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 발생 발화장소별 분석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습니다.

2024년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추진계획

2023년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