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나들이 철 차량화재 주의

본격 나들이 철을 맞아 장거리 운행 등 차량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및 차량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연기관 차량 화재 현황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내연기관 차량화재는 총 10,933건으로 79명이 숨지고 430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건수와 사망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출처: 소방청

내연기관 차량 화재의 발화요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3,630건(33.2%)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20.4%), 부주의(17.9%) 등 순이었습니다.

출처: 소방청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일반도로가 5,266건(48.1%)로 가장 많았고, 고속도로 2,161건(19.7%), 주차장이 2,024건(18.5%)이었으며 터널 내 화재도 64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소방청

전기차 화재의 경우,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보급량이 많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까지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며, 3년 간 1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소방청

최근 3년 간 전기차 화재를 분석한 결과 운행 중 발생한 화재가 48.9%로, 절반 가량이 운행 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출처: 소방청

◇ 장거리 운행 전 엔진오일 등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가스, 손소독제, 라이터 등 화재 위험이 있는 물질을 장시간 차량 내에 비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 주유소 내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 관련 법 개정으로 인한 안전수칙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터널 화재의 경우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차량 엔진을 끄고,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되 진압 가능한 정도의 화재라면 터널 내 소화전을 활용해 초기진압하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 차량에서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리는 일도 절대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안전한 장소로 이동: 가능한 한 빠르게 차량에서 떨어져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다른 차량이나 건물 근처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 비상등 및 경적 사용: 차량 내에 있을 때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려 다른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줍니다.

◇ 화재 진압: 차량용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세요. 평소 소화기 사용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 긴급구조 요청: 화재가 심각하다면 119에 신고하세요. 화재를 진압할 수 없다면 대피합니다.

◇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 차량 내 개인물품 제거: 가까운 차량화재로 확산될 수 있는 개인물품(가방, 지갑 등)을 차량에서 제거합니다.

출처: 창원소방본부